작성일 : 22-04-06 13:55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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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병원 신경과 전문의 답변입니다.,
아버님이 보이시는 증상은 현재 망상 및 환시, 공격적 행동 등으로 치매의 진행에 따른 이상 행동 동반된 경우라고 평가됩니다. 대개 이런 경우는 치매가 중도 이상으로 진행한 경우로 항정신병 약물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할 경우, 대개 어지러움, 실조, 졸림 등의 기면, 혹은 파킨슨 증상, 쇼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노인 환자에서 약물 조절을 할 경우 이런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서서히 증량하는 것이 원칙으로 대개 1-2달의 입원 경과를 관찰하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망상 등의 경우는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믿으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약물 조절의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고, 약물 용량이 많이 증량될 경우, 낙상 등의 위험이 높아 향후 돌봄의 어려움으로 장기적인 입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어머님이 아버님의 이상 행동으로 인하여 일상 생활의 지장, 돌봄의 곤란 등이 동반되기에 단기적으로 입원 치료하는 것이 부모님에게는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이 아직 일상 생활을 하시고 본인 주장이 뚜렷하시다면 입원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외래 진료를 자주 하면서 약물을 조정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답변이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입원 및 외래 진료에 대한 문의 사항은 055-640-1900(원무과), 055-640-1952(사회사업실) 을 통하여 주시고 혹 전화 상담을 원하신다면,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직접 전화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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